[뉴스초점] 이틀째 16만명대 확진…3월부터 확진자 가족 격리면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국에서 16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3월 중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며 25만 명 확진을 예고했는데요.
김경우 인제대 서울백병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배종이 된 뒤 신규 확진자 수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미크론 대유행의 정점을 3월 중순, 확진자는 최대 25만 명으로 전망했는데요. 완전한 일상회복까지 얼마나 더 시간이 걸릴까요?
지난 12일 20%였던 중증 병상 가동률은 2주도 안 돼 40%로 증가했고, 재택치료 환자도 65만 명에 달합니다. 확진자가 25만 명까지 늘어나면 의료 역량이 감당 가능할까요?
최근 재택치료 중이던 영유아들이 잇따라 숨지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소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잡히지 않는 열이 고민인데 방법이 없다고 토로하는데요. 다만 고위험군이 아니기 때문에 관련 지침이 없습니다. 어떤 조치들이 필요할까요?
김부겸 총리는 다음 달부터는 확진자 가족들에 대해 일괄적으로 수동감시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백신 접종 완료자만 수동감시를 했고, 미접종자는 7일 동안 격리했는데요. 다음 달부터는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격리 여부를 스스로 알아서 결정하면 되는 건가요? 또 달라지는 점이 있나요?
이미 정부는 관리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접촉자 동선 추적 등 역학조사도 대폭 축소한 바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숨은 감염자가 증가하면 유행 전파가 더욱 빨라지고 정점의 규모가 예상보다 커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은 어떻게 보십니까?
내일부터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4만1천명분이 추가로 도입됩니다. 지난 21일부터 40대 기저질환자도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있게 됐는데, 사용범위를 더 확대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고 보세요?
확진자 급증으로 인력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PCR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치료마저 지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굳이 PCR 받을 필요 없이 전문가용 신속항원 검사만으로 확진을 판정하는 방법도 거론되고 있는데 찬반이 엇갈립니다. 교수님은 어떤 의견이세요?
#오미크론 #확진자 #재택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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